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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 눈을 감고 잠시 그때를 떠올려봤다.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노래가 귓가에 들려온다.

 

울고 있는 나의 모습 바보 같은 나의 모습

환하게 비추는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누군가 날 알아보며 왜 우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 수가 없는 게 너무 싫었어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었어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제대로 살고 싶어

 

그때의 나는 눈물만 흘리지 않았을 뿐 울었던 것이 틀림없다.

누군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아무 대답도 해줄 수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달려 봐도,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할 수 없었으니까.


201512월의 어느 날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자정이 넘어 퇴근하는 길이었다.

집 앞에 차를 세우고 내리려는 찰나, 차 앞에 시커먼 그림자가 들어왔다.

뭐지? 가로등이 없는 골목이라 라이트를 켰다.

그 녀석은 처음에는 움찔하는가 싶더니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나를 똑바로 노려봤다.


그때가 그 녀석과 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

그 녀석은 바로 진돗개의 한 종류인 호구였다.

 


호랑이 줄무늬를 가졌다고 해서 호구라는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은 밤이라 그런지 눈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를 한 참 노려보더니 짖기 시작했다. 뭐야? 싶어 내리려고 했다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이 녀석이 문 앞으로 달려오더니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쭉 뻗은 다리와 떡 벌어진 어깨, 그리고 날카로운 이가 한눈에 들어왔다

나는 다시 문을 닫았다. 닫는 것뿐만 아니라 문도 잠갔다

눈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는 말이 떠올라 그 녀석의 눈을 노려봤다. 그리고 크고 단호한 목소리로,


저리 가!”


라고 호통을 쳤다말이 통하지 않는 녀석이었다

문 바로 앞으로 다가와 더 크게 짖다가 으르렁거리다가 짖다가 으르렁거렸다.


어머, 얘 좀 봐.’


짧게나마 강아지를 키웠던 주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

창문을 살짝 내린 다음 부드럽게 타일렀다.


너희 집 어디야? 밤늦게 돌아다니면 호랑이가 물어간다.”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 녀석이 다시 짖고 으르렁거렸다. 전보다 더 크게 짖고 으르렁거렸다

도무지 말로 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마침 보통의 개들이 돌을 줍거나 던지는 척하면 달아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차에서 볼펜을 하나 주워 수류탄이라도 되는 양 힘껏 던지는 시늉을 했다

그런데 웬걸, 차 문에 두 발을 올리고 짖어댔다. 코앞에서 맹수를 만난 기분이었다.


내가 뭘 잘못했지?’


갑자기 회개의 시간이 찾아왔다.


점심 먹고 편의점에서 성의 없이 돈을 낸 건 아닐까?’

옆자리에 앉은 막내 직원에게 부당한 심부름을 시켰나?’

주유할 때 얼마 넣을 거냐고 두 번 물어서 너무 크게 소리를 질렀나?’


누군가 이런 일을 꾸몄다면 이렇게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고 분명 화가 풀렸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 녀석이 누가 부르기라도 한 것처럼 기적처럼 발을 내리고 차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누가 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더 피곤하고 지친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 녀석이 다시 달려왔다. 다시 문을 닫고, 그 녀석은 문 앞에서 짖어댔다

문을 열면 달려오고, 문을 닫으면 짖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자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의자를 뒤로 젖히고 누웠다


한참을 그렇게 있었는데 어디선가 다른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그 녀석은 내가 있는 쪽과 소리가 나는 쪽을 번갈아 보더니 결국 그쪽으로 달려갔다

그러고도 한참 후에 차에서 내린 나는 사주경계를 확실히 한 후에 쏜살같이 집으로 들어왔다

방에 들어오자 몸은 피곤한데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오지 않았다. 동네 깡패한테 삥 뜯긴 기분이었다.

 

알고 보니 그 개는 몇 집 건너 어느 집에서 새로 키우는 호구였다

문제는 내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일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그날 이후 집에 갈 때만 되면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택시 타고 갈까?’

마중 나오라고 할까?’

회사에서 자고 갈까?’


그 어느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았다. 단둘이 마주치지만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골목길을 걸었다

다행히 며칠 동안 호구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날의 기억이 강렬해서일까?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게다가 아침 6시 출근길에 그 녀석을 보기도 했다

버스 정류장까지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인 둑길 입구에서 중간쯤 걸어오는 녀석을 만난 것이다

사람끼리 마주쳐도 옆 풀숲으로 몸을 바짝 붙이지 않으면 걸어가기 힘든 좁은 길이었다

호구가 친절하게 옆으로 길을 내줄 것 같지 않았다

나는 그 둑길 입구에서 돌아서서 큰길로 갔다. 그리고 혹시라도 마주칠까 봐 다시는 둑길에 발도 들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휴일에 호구를 데리고 산책하는 주인아저씨를 만났다

조심스럽게 아저씨를 부르고 멀찌감치 섰다. 호구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 아저씨의 어깨는 한껏 올라가 있었다

호구는 나를 기억하는지 못하는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나는 아저씨 한 번, 호구 한 번 번갈아 보며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다.


아저씨, 얘가 가끔 풀려서 돌아다니던데 너무 위험해서요.”

? 우리 얘는 쇠사슬로 묶어놔서 절대 안 풀려요. 얘가 위험하다고요? 다른 개를 봤겠지? 그리고 얘는 순종인 데다 훈련을 잘 받아서 사람 절대 안 물어요. 봐봐. 손 줘봐.”


아저씨가 내 손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었다. 나는 화들짝 놀라서 몸을 뒤로 뺐다

아저씨가 계속 걱정하지 말아라, 무슨 일 생기면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셔서 더 말을 못 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호구는 눈빛이 잊히지 않았다. 나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늦은 밤 혹시라도 길에서 단둘이 마주치게 될 것을 대비해서 호구에 대해 연구를 했다.

내가 찾는 것은 호구가 아주 사나운 기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구는 그냥 진돗개였다.


뭐야? 그 녀석이 내가 아는 진돗개라고?’


그렇다. 호구는 진돗개를 모색으로 분류했을 때 5가지 중 하나였다.


황구


백구


흑구


네눈박이(Black&Tan)



재구


호구

 

국견협회 자료에 따르면,

호구란 호랑이 무늬를 말한다. 줄무늬가 가늘고 선명하게 보여야 한다. 먹물을 뿌려놓은 듯 얼룩덜룩해서는 안 된다멸종의 위기를 넘기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번식되고 있다.”

 

우리 동네 호구는 줄무늬가 선명한 것으로 봐서는 확실히 진돗개 호구가 맞다

우리 동네에까지 와 있는 걸 보면 이제 멸종 위기는 넘긴 것 같았다.

 

나는 그동안 하얀 마음 백구를 통해 좋게만 생각했던, 잘 몰랐던 진돗개에 대해 알아보았다.




 

진돗개의 기원


1. 중국 송나라 유입설(960~1279)

2. 몽골견 유입설(1270~1273, 혹은 1392년경)

3. 고유 토착견설

4. 구전설

 

그중 구전설이 재미있는데 진도의 어느 선비가 과거시험을 위해 여귀산이라는 곳에 입산하면서 흰 암캐 한 마리를 데리고 갔다. 이 개가 매우 영리해서 주인을 잘 따르고 보호했는데 발정기가 되어 산에 있던 늑대와 자주 찾아왔다. 그 후 그 암캐가 황구, 백구, 흑구 세 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늑대가 수여우라고도 하고 어쨌든 이 새끼들이 진돗개의 조상이 되었다는 내용이 진도에서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진돗개의 기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자료나 연구결과는 없다

국견협회는 여러 가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의 토착견이 몽골의 북방견과의 교배를 통해 진돗개를 낳았고진도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천년 가까이 자연적으로 혈통이 고정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진돗개가 언제, 어떻게 생기게 됐든 간에 우리나라의 토종견으로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진돗개의 기질


1. 청결성

2. 수렵성

3. 충성심

4. 귀소성

5. 독립성

6. 경계성

 

한 주인을 섬기기 때문에 옛 주인을 못 잊어 300km가 넘는 곳에 있다가도 집에 다시 찾아왔다는 어느 진돗개의 이야기는 충성심과 귀소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내가 잘 몰랐던 부분은 수렵성이다진돗개는 다른 사냥개가 사냥의 보조수단으로 사냥꾼과 함께 다니는 것과 달리 뛰어난 후각과 지구력, 대담한 성격으로 혼자서도 단독 사냥이 가능하며, 무리 지을 경우 멧돼지나 노루와 같이 대형 동물도 사냥할 수 있다고 한다.


 

2013610일 메트로 신문에 멧돼지 잡은 진돗개 호구 특성 알아보니라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경기도 동두천 시내에 50kg이 넘는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쫓기다 상가 앞에 묶여 있던 호구를 공격했는데 호구가 경찰이 올 때까지 용맹하게 싸웠다는 내용이었다. 역시 전투력이 있는 개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게다가 경계성이 강해 타인에 대해서는 쉽게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는 내용이 마음에 확 와 닿았다.

 

그럼 나는 이제 이런 호구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많은 자료를 찾아본 결과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발견했다. 그것은 품종에 따라 개를 사전에 판단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진돗개냐, 셰퍼드냐의 차이에 대해 집중하기보다는 개의 행동을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오마하 넷의 개의 공격과 당신의 안전이라는 글에서 동물행동대학 개 조련사 Cari Brow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항상 상황을 제어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냉정함을 잃지 마십시오. 당신은 무엇이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개가 어떻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결코 당신은 모릅니다. 당신이 만나는 개는 언제나 위험한 개일지도 모르고, 사랑을 원하는 친절한 애완동물일지도 모릅니다. 개의 품종으로 사전판단을 하지 마십시오. 시간을 갖고 동물 행동을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간단하고 흥미롭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이것은 호구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냥 개와 그 개를 자극할 만한 행동을 한 나의 문제였던 것이다


20141011일 중앙일보의 기사에서 박소연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이 동물과 100% 교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아무리 오래 같이 지냈다 하더라도 감정 하나하나를 다 알 수는 없다. 개방된 공간에서 때론 주인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개의 공격성은 불안 심리와 지배 본능


같은 기사에서 애견훈련소 애니독스쿨 이상문 원장은 개의 공격성에 대해 불안 심리지배 본능 두 가지를 원인으로 꼽았다. 소심한 성격의 개들은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와 맞닥뜨리면 자신이 공격당할지 모른다고 걱정해 먼저 달려들기도 한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만난 호구가 소심한 성격이라고? 설마... 


그렇다면 그런 개와 마주쳤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큰 개의 공격에 대처하는 법

 

Step 1.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불안을 느끼고 도망가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오히려 개가 더욱 자신 있게 공격을 하게 만들거나심각하게는 개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Step 2.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개가 접근해오면 절대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서 손은 나무처럼 양옆에 두고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피한다

대부분의 경우 개는 사람이 무시하면 흥미를 잃고 지나간다.


      ‧ 팔을 흔들거나 다리를 차는 등의 행동을 삼가도록 한다. 개는 이러한 행동을 위협으로 간주한다.

      ‧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한다. 눈을 마주치는 것은 개를 더욱 자극하여 공격하게 만든다.

       개의 정면을 향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개 옆에 서서 곁눈으로 본다

       이러한 행동은 개가 위협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 손을 벌리고 팔을 높이 들지 않는다. 손가락은 주먹을 쥐어 구부려 물리지 않게 한다

       개가 꽤 가까이 다가와 냄새를 맡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물지 않는다.

 

Step 3.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행동은 개가 사람을 사냥감이라 인식하게 되어 본능적으로 뒤쫓아 잡게 만든다

처음에는 개가 놀고 싶은 마음에 접근했더라도 사람이 도망가는 행동을 보이면 공격적으로 쫓아올 수도 있다

사람이 직접 두 발로 뛰어 개보다 빠르게 달릴 수는 없다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더라도 많은 개가 잘 쫓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Step 4 다른 대상으로 개의 관심을 돌린다

만약 개가 계속 위협을 해온다면 개가 씹을 수 있는 가방이나 물병 등의 물건을 주어 팔이나 다리를 물리지 않도록 한다이 방법으로 개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도망갈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다.

개의 공격을 주의해야 하는 곳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때는 간식이나 장난감 등을 챙긴다

만약 화가 난 개가 접근해오면 간식이나 장난감을 멀리 던진다. 그러면 개는 사람이 아닌 던진 물건을 쫓아간다.

 

나는 위의 내용을 숙지했고, 실제로 효과를 봤다

처음 호구를 만난 후 한 달이 넘은 어느 밤 퇴근길에 호구와 마주친 것이다

내 발소리를 듣고 어디선가 달려와 짖기 시작했다. 내가 자신의 구역을 침범이라도 한 듯 짖어댔다

나는 일단 꼼짝도 하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너 따위 관심 없어. 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주기 위해 하늘을 쳐다봤다. 초승달이 희미하게 보이는 밤이었다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다. 호구가 가까이 다가왔다

내 심장 소리가 들릴까 봐 짧은 심호흡을 했다. 다리가 떨렸지만, 무릎에 힘을 주고 버텼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곁눈질로 살짝 보니 호구는 고개를 숙이고 땅의 냄새를 맡고 있었다

그렇게 냄새를 따라 조금씩 멀어졌다

나는 꽤 거리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천천히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혹시 쫓아오지 않을까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반려동물 전성시대

 

KT경제경영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3년에 이미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수가 500만 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그만큼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건 사고도 잦아졌다.


 

판례로 본 동물 분쟁


- 개가 사람을 물면 :

  치료비, 위자료 등 1000만 원 넘게 배상, 주인 형사처분도 가능

 

- 개가 개를 물면 :

  다친 개 가격 훨씬 넘는 치료비, 위자료 배상 판례

 

- 사람이 개를 해치면 :

  손해배상은 물론 형사처분(재물손괴죄 등) 가능

 

- 개 싸움이 사람 싸움으로 번지면 :

  징역형에 전자발찌 부착 명령 사례도


 

미국의 경우 2013년에만 17359명이 개에게 물려 약 5,000억여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고 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다치고 심지어 죽기까지 한다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도 곧 그런 일들이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반려견 주인들은 산책 시 반드시 목줄을 채우고, 큰 개일 경우 목줄과 함께 입마개도 채우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한다. 또 일반인들도 개를 자극하면 안 되는데, 특히 노려보는 행위는 싸우자는 신호로 받아들여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물린 사람도 일정 부분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면 과실상계에 따라 치료비 일부를 못 받게 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나는 그날 이후로 퇴근하는 밤길이 조금은 편안해졌다

다시 한번 만나면 조용히 사진을 찍어서 주인에게 알리려고 했는데 다행히 아직 만나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 : 대한민국국견협회, 브리태니커온라인, 메트로


자료 참고 : [메트로] 멧돼지 잡은 호랑이 진돗개 '호구'특징 알고 보니

                  [중앙일보] 개 습격 사건 노려보지 마라, 물린 사람도 과실책임 있다

                  [Omaha.net] 개와 당신의 안전

                  [wikiHow] 개의 공격에 대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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